6개월 전 취업한 뒤에는 처음 쓰는 포스팅이다.
취업 이후 정신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블로그 자체가 취업시에 내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일종의 포트폴리오 같은 부분이 있었던지라 금방 그만두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기에 일하면서 배운 것을 정리해보면 어쩔까해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정보처리기사와 6개월 코딩 학원 수료증을 들고 서울에 있는 어느 SI 파견회사에 취업했다.
초봉은 2800이었다. 비전공자에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준비한 건 아니었으니 나름 만족할만한 급여라고 생각했다.
경력이 쌓아서 3년차에 이직하며 4000찍어보자는 게 일단은 목표.
일하면서 어떤 경력을 쌓게 될지 모르고 어떤 걸 만들어보고 싶게 될지 모르기에 확실한 건 아직 없다.
지금만해도 자바 공부하고 들어가서 파이썬 만지고 있으니 말이다.
SI파견회사에서 처음으로 투입하게 된 프로젝트는 쌩뚱맞게도 데이터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에 들어가니 파이썬을 할 줄 아냐고 물어왔다. 당연히 학원에서 라즈베리파이 쓴다고 깔짝거린 게 다였기에 모른다고 했다. 그런데 모르더라도 금세 쓸 수 있을거라면서 한 번 원하는 걸 만들어보라고 하더라. 우선 파이참을 설치하고 파이썬을 설치하고 주피터 노트북, 아나콘다를 설치했다. 뭔지 알고 한 건 아니었다.
프로젝트 측에서 제일 처음 요청해온 것은 웹페이지 크롤링이었다.
그 다음은 판다스로 데이터 정리.
그 다음으로는 엑셀 보고서 정리.
프로젝트 6개월 동안 나는 저 세 가지 작업에 대해서 확실하게 뭔가 배운 듯하다.
앞으로 며칠은 그것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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