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중단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근황에 대해서 적고자 한다. BI 카테고리의 첫글이 되기에도 적당하다고 느꼈다.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가 BI 쪽 개발 운영 일이기 때문이다. 국비교육에서 자바 웹 개발을 배우고 정보처리기사를 딴 뒤에 뻥튀기 인력파견 업체에 취업했던 게 이전에 글을 올렸을 때까지의 근황이었다. 비전공자이기도하고 내세울만한 학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나이도 적은 건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여기며 들어간 일자리였다. 3년차 타이틀을 달고 투입된 프로젝트는 난데없는 데이터 진단 프로젝트였다. 자바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웹을 개발할 일도 없었다. 파이썬으로 크롤링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검증하는 일들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이직 제안을 받고 데이터를 다루는 업체로 이직했다. 그렇게 BI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동안 한 곳에서 BI 운영을 다른 한 곳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운영과 개발을 해보고 배우며 느낀 부분들을 이제 글로 정리해볼 때가 되었다 싶어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BI란 무엇인가부터 정리해보자. 일단 챗 GPT에게 물어보았다.
BI는 Business Intelligence의 약어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라고도 불립니다. BI는 기업이나 조직에서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 보고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BI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하게 되면, 기업의 경영 전략 및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I는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과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BI는 특정 기업 부서의 정보를 모으는 것 뿐 아니라,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기 때문에,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I 시스템은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여 구성됩니다. 데이터 웨어하우스, ETL(Extract, Transform, Load) 도구,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도구, 데이터 마이닝 도구 등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시각화하며,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BI는 기업의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I를 활용하면,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막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요구사항을 다루는 분야이다. 데이터웨어하우스, ETL은 직접 설계하고 다루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보고 배우는 중인데 실무에서 보지 않았더라면 감을 잡기 힘들었을 것 같은 분야였다. 이런저런 형태로 수집되는 데이터들 중에서 시각화하고 다루는데 필요한 데이터만 옮길 때 ETL 작업이 필요하다. ETL은 데이터가 바뀌는 주기마다 이루어져야 하기에 스케줄링이 필요하고 에러가 났을 시에 대처도 요구된다. 옮겨진 데이터가 모이는 곳을 웨어하우스라고 할 수 있다.
BI업무를 다루는 데에는 여러가지 솔루션이 존재한다. Power bi 태블로 등이 대표적이다. 내가 현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분야는 SAP BO이다. SAP 라는 기업 자체를 이곳에 들어와서 처음 들었는데 독일 최고 기업 중 하나이고 ERP 업계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업체라고 한다. 대기업이라면 SAP 솔루션을 활용하기 마련이고 BO를 통한 시각화도 여러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수요는 존재하는 분야이며 기술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더 상세한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생각과 정리는 이어지는 글들에서 적어나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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