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블로그 첫 글!
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주변에서 블로그 활동을 하는 게 좋을 거라고들 말을 했고
나도 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막상 곧장 행동으로 옮기진 못하던 일이었다.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어떤가.
사람은 원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시간을 잃어버린다.
스스로가 나태해서였건, 세상이 우리를 괴롭혀서 였건.
잘못된 믿음을 가져서 였건, 알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였건.
아쉬움으로 가득한 시간이
과거에 새겨진다.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만큼의 시간을 채우기 위한 노력은 할 수 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내가 잃어서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잃어서 느낀 슬픔을 알고
내가 움직여야 할 이유를 알고.
그제서야.
시간을 잃기 전까지는 알 수 없던 어떤 것을 가슴 속에 새기고 움직일 수 있다.
뚜렷한 계획을 세우고
남들이 쉽지 않으리라는 길을 선택하고.
언제나 늦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고.
또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리라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희망을 본다.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느낀다.
나는 각오가 되어 있다.
괜시리 멋부리면서 각오를 쓰고 있다.
시작은 언제나 상쾌한 기분을 준다.
이 블로그를 나는 즐겁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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