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SAP BDC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보는 중에 Debanshu Mukherjee의 SAP BDC Webinar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을 보았다. 해당 영상을 본 감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Vbs8l6sQo
본문
영상의 길이가 세 시간이나되고 내용도 다양한 방면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영상의 내용을 정리해보는 글을 쓸 생각은 없다. 영상을 만들어 주신 데반슈에 대한 소개 및 감사와 기억에 남은 내용을 토대로 감상평을 쓸 생각이다. 영상을 올린 데반슈라는 분은 유데미 강의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된 분이다. 14년 이상의 BW 경력, 6년 이상의 HANA 경력, 10년의 ABAP 경력을 갖추었고 월마트 등의 대형 기업에서 프로젝트 경력을 쌓은 전문가 중의 전문가이다. 유데미에는 BW4HANA의 영상을 올렸는데 단순히 BW4HANA의 구성과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이해와 적용방법을 이끌어내는 강의였다. 개인적으로 꽤 많은 강의를 유데미에서 보고 배우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강의를 꼽으라고 한다면 데반슈의 BW4HANA 강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인도식 영어와 한글 자막이 없다는 것, 자동 생성 영어 자막도 엉성하다는 점이 벽이지만 학생들과 소통하는 면이라든지, 강의의 풍부함은 따라올 수 없기에 누군가 영상을 통하여 BW4HANA를 배우고 싶어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영상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데반슈는 이번에 발표된 SAP BDC의 내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내용을 링크드인에 올리고 있었고 어느 정도 내용을 정리한 뒤에 지난 3월 27일 09시(EST)에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였다. 형식은 ASK ME ANYTHING이었다. ZOOM 미팅에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접속하고 질문이 있는 사람이 표시를 하면 한 사람씩 발언기회를 주고 답변을 하는 형태였다. 참여자는 대부분 인도인인듯했다. 인도식 영어가 정말 다양하게 들려왔다. 질문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나타났다.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는 'BDC는 DataSphere, SAC를 대체하는가?', '앞으로 우리가 배워둬야 할 내용은 뭘까?' 같은 내용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보자면 BDC는 DataSphere, SAC를 대체한다기보다는 그 둘의 패키지 상품으로서 나온 것이라고 봐야한다는 것이었다. 변화는 걱정하는 것만큼 빠르게 오지는 않을 것이며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지닐 수 있다고도 했다. BW 7.5만해도 2030년까지는 지원이되는 상황이기에 시간은 넉넉하다고 봐도 된다고 했다. BDC가 출시된 것은 DataSphere, SAC를 사용하는 고객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Aws처럼 패키징화된 상품을 구매하길 원했던 것을 SAP 데이터브릭스를 발표하면서 함께 묶어서 패키징화하며 반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도 했다. 데이터스피어는 그 자체로는 리포팅 기능이 없기에 상품성이 낮은 부분이 있다. BW는 그 자체로 쿼리를 제공하는 것과는 반대되기에 SAC와 함께 묶어서 판매되는 전략도 필요하다면 필요했던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배워둬야 할 내용은 뭘까? 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개발자로서 공감되면서도 우습고 슬픈 현실을 느낄 수 있게 했다. BW 개발자로서 DataSphere를 배워야 한다는 것만해도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데 BDC가 발표되니 이건 또 뭐야? 또 뭘 만들고 그걸 배워야 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데반슈도 거기에 공감하면서도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자신도 40대가 되고 계속해서 배워나가야한다는 점에 부담감을 느끼지만 또 거기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좋게 생각한다면 좋은 것이다. SAP가 분석 시장에 많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고 보다 앞장서서 배워두면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에서 능력을 보이고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니 말이다. 이에 대해서 앞으로 학습을 한다면 아직 BDC에 대한 공부를 더 할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이제 막 발표된 시스템이고 개선점도 많고 고객사들도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은 BW 개발자라면 데이터 스피어를 우선적으로 배워놓을 필요가 있다. 데이터 스피어, Odata, Fiori, Cds View, Abap, SAC Planing이 차세대를 위해서 배워놓으면 좋을 SAP BI 기술이다. 데이터브릭스에 대한 관심도 우선 순위에서는 벗어나는 부분이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알아야 하니 기존 지식과 많이 다른 영역이기도 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두면 좋은 부분으로 보인다.
결론
그 외에도 많은 질문과 답변이 나왔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들 비슷하게 사는 구나 싶기도 하고 세상에 BW 개발자가 이렇게 많구나 싶기도 했다. 때때로 웃긴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는데 실제 강의 현장에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즐거웠다. 학습 현장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게 이렇게 즐거운 거였다는 걸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종종 웨비나나 다른 컨텐츠를 통해서 BI에 대한 지식을 높여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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